서울 남대문로 10층 오피스텔 건물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5일 소방당국은 “불은 오피스텔 건물 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일어난 불이 2시간 여 만인 오전 10시 23분께 진화됐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입주자 및 지하 사우나 이용객 등 23명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른 아침인 데다 공휴일이라 건물 내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불은 8층 사무실을 태웠고 9층과 10을 일부도 태운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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