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북상…부산해수청 안전대책 마련
태풍 ‘크로사’ 북상…부산해수청 안전대책 마련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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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외한·신항 정박지 선박 오후 7시까지 피항
여객선, 태풍주의보 해제까지 출항 금지
14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하고자 피항한 부산항의 선박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4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하고자 피항한 부산항의 선박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해양수산청이 14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에 대비하고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이날 선박 대피협의회를 열어 남외항과 신항 정박지에 있는 선박들에게 이날 오후 7시까지 피항하도록 했으며, 그 외 다른 곳에 접안한 선박들에게는 홋줄을 강화하는 등 자체적으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너울에 취약한 감천항 접안 선박들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안전조치를 마치도록 권고했으며, 여객선은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출항하도록 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하역사에 컨테이너 화물을 단단히 고정하고,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강풍이 불 시 화물 상하차와 하역 장비 운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신아일보] 박준수 기자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