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새벽헛개' 2030 여심 공략
하이트진로음료 '새벽헛개' 2030 여심 공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8.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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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 취향 맞춰
감칠맛 더하고 디자인 개선
하이트진로음료의 '새벽헛개'가 리뉴얼돼 출시됐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의 '새벽헛개'가 리뉴얼돼 출시됐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가 기존의 숙취해소 차음료 ‘새벽헛개’를 여성소비자 취향에 맞춰 맛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개선해 출시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리뉴얼된 새벽헛개는 감칠맛을 살려 기존의 헛개차 음료 맛이 부담스러웠던 여성소비자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새벽헛개가 음주 전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을 위해 마실 수 있도록 능이버섯추출물 등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칠맛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알코올 해독·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산 헛개나무 열매추출액에 간 보호 효과를 높여주는 국내산 칡즙 농축액을 추가해, 숙취해소용 차음료로서의 경쟁력도 높였다.

패키지 디자인도 여성 소비자의 감성에 맞춰 깔끔하고 세련되게 다듬었다.

밝은 색상의 라벨로 교체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헛개나무 열매를 일러스트로 처리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용기는 기존 대비 20밀리리터(㎖) 증량한 520㎖ 페트 용기를 사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차음료 주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숙취·갈증해소 음료로 새롭게 개선했다”며 “숙취해소음료뿐만 아니라 차음료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헛개는 전국의 편의점·할인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20㎖ 페트당 2000원(편의점 기준)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 외에도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