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구미국가산업단지 지원…"日 수출규제 적극 대응"
금오공대, 구미국가산업단지 지원…"日 수출규제 적극 대응"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8.12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상담 모습. (사진=금오공대)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상담 모습. (사진=금오공대)

경북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가칭)금오공대 소재부품장비기술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일본의 수출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소재부품장비기술지원단은 대학 산학협력단 산하의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와 중소기업공학컨설팅센터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교수가 기술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전자, 화학, 반도체 산업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조기공급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정부가 밝힌 100대 품목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술컨설팅, 특화연구 프로젝트 지원, 산학공동체분과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공학컨설팅센터 소속의 교수들이 해당 전공분야의 기술컨설팅 및 R&D 자문을 시행하게 된다.

특화연구 프로젝트는 수출규제와 관련 시급성을 요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공동과제로 진행하게 된다.

산학공동체분과는 기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이후도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관련 기업은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또는 중소기업공학컨설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따라서 금오공대 기술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 관련분야의 기술 자립과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면서 “신기술 개발과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