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상품권 중 판매 1위…제2화페 가치로 자리매김
강원 철원군이 발행하는 철원사랑상품권(철원상품권)이 누적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철원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제2화폐 가치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1000원·5000원·1만원·5만원권 등 총 4종을 발행한 철원상품권은 8월 현재까지 총 284억4000만원을 발행, 이중 207억5000여억원이 판매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초 발행 2년만인 지난해 4월 100억원 돌파이후 1년 3개월만에 200억원을 돌파, 강원 전역에서 판매되는 강원상품권을 제외하고 도내에서 발행되는 지역상품권 중 판매 1위의 성적을 올리면서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상시할인율 3%에서 5%로, 특별할인율 5%에서 10%로 각각 상향 조정한 것이 상품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권 군 경제진흥과장은 “지역주민들이 철원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민은 물론 지역업체 등으로 사용자를 확대하는 소비촉진 홍보를 강화해 지역상경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