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협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총 300명 선발
7개 금융협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총 300명 선발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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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64명 지원…시민감시단 허위·과장 광고 찾아 직접 신고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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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에 대한 선발결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 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은 7개 금융협회가 지난 4월18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로써 진행한 것이다.

이번 시민감시단에는 총 964명이 지원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7개 금융협회 선발위원회는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지원자들의 관심 분야와 지역·성별·연령 분포 등을 고려해 총 300명을 선발하고 결과를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각 협회별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금융투자 분야에서 총 461건이 접수되며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 269건, 여신금융 195건, 대부금융 154건, 손해보험 152건 등 중복접수 포함 총 1466건이 접수됐다.

관심 분야에 따라 각 업권별로 40명~45명씩 선발했으며 남자 56.3%(169명), 여자 43.7%(131명) 비율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지원자 중 20~30대 비율은 전체의 약 70.9%를 차지했으며 최연소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였다.

7개 금융협회는 오는 27일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고 감시단 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과 금융광고의 특성과 사회적 책임데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감시단의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년 11월까지 15개월간이며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차등지급 하고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에 대한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