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8월 정기분 주민세 부과
천안시, 8월 정기분 주민세 부과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9.08.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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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억 이상 증가…31일까지 납부

충남 천안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 55억5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분 주민세는 세부적으로 동남구 11만3711건 22억500만원(40%), 서북구 17만4724건 33억4900만원(60%)이 부과됐으며, 전년도 대비 4억1100만원이 증가(8%)했다.

주민세는 개인 또는 법인에 균등하게 부과하는 지방세로, 천안시에 주소를 둔 개인 세대주와 사업소를 둔 법인,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된다.

납부세액은 주민세와 지방교육세(10%~25%)를 합해 개인 세대주는 11000~1만2500원, 개인사업자는 5만5000~6만2500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5000~62만5000원까지 차등 부과되며, 개인 세대주이면서 동시에 사업자에 해당 하는 경우에는 두 건 모두 부과된다.

주민세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 또는 통장으로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또는 인터넷지로와 자동이체, 가상계좌 납부 등 납세 편의제도를 이용하면 은행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 지방세 정기분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도 열려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사 앱(App)또는 시중은행, 금융결재원 등의 금융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납부기한 내에 주민세를 납부하고 미납으로 인한 3%의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수막 게시, LED 전광판·방송 납부안내 등으로 정기분 주민세 납부를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가 납부하는 주민세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납세자들이 8월31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