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종 어린이박물관 주민설명회
13일 세종 어린이박물관 주민설명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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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진행상황 소개·의견 수렴
세종 어린이박물관 주민설명회 포스터.(자료=행복청)
세종 어린이박물관 주민설명회 포스터.(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이 13일 오전 11시 세종시 보람동 주민센터에서 '세종 어린이박물관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어린이박물관 건축 및 전시에 대한 설계 진행상황과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사례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어린이박물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핵심 문화시설인 박물관단지 내 5개 박물관 중 가장 처음 건립되는 것으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저층으로 계획했으며, 1층 로비를 중심으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7개 공간이 직접 연계되도록 상설전시실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전시는 공감과 창의를 통해 어린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인권실 △도시건축전시실 △문화유산전시실 △미래 주제 기획전시실 △영아실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다.

특히 '함께 하는 인권실'에는 세계 어린이 인형과 각 지역 상징물을 전시하고, 가난을 이겨내는 세계 어린이의 생활상을 전시물로 배치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 기본설계는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오는 12월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3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에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박물관의 추진현황을 주민들께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에 연면적 4891㎡,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규모로 건립하며,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한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