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 계속…태풍 ‘레끼마’ 영향 일부 지역에 비
말복 더위 계속…태풍 ‘레끼마’ 영향 일부 지역에 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8.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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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5도 ‘찜통더위’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말복인 11일에도 서울 등에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보이며 찜통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5도, 인천 35도, 대전 34도, 강원 33도, 전북 33도, 충북 35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전남, 제주 등 일부 지역은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낮 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태풍 ‘레끼마’로 인해 전남, 제주도 등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사이 비 구름이 수도권과 충남, 전북, 경남서부권으로 확대돼 12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8.3도, 춘천 26.4도, 수원 28.8도, 인천 29.4도, 청주 29.5도, 총성 26.9도, 안동 28.5도, 대구 28.7도, 대전 27.4도, 전주 29.8도, 광주 28.6도, 창원 29.0도, 제주 29.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태풍 영향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는 0.5m에서 4.0m, 남해 앞바다는 1.0m에서 3.5m, 동해 앞바다는 0.5m에서 2.0m의 물결이 예보됐다. 

먼바다는 서해에서 2.0m에서 8.0m, 남해 2.0m에서 5.0m, 동해 1.0m에서 2.0m 파고가 예상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