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추가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6일 “북한이 이날 추가 발사한 미상 발사체 2발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며 최고 마하 6.7의 속도로 고도 37㎞높이에서 450㎞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24분과 오전 5시36분경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이는 지난달 25일 첫 발사에 이어 4번째 발사한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미상 발사체가 지난 7월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정확한 재원을 정밀 분석중에 있으며,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5일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한 점을 고려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신아일보] 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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