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일로 주변 新주거타운 형성…분양·입주 잇따라
서울 통일로 주변 新주거타운 형성…분양·입주 잇따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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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도로망 통해 도심·강남권 '직주근접'
대우건설·대림산업 등 하반기 아파트 공급 계획
서울 통일로 주변 주요 분양 예정 단지.(자료=함스피알)
서울 통일로 주변 주요 분양 예정 단지.(자료=함스피알)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등을 지나는 통일로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3호선과 도로망을 통해 도심·강남권 출퇴근이 쉽다는 것이 매력요소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통일로 주변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통일로를 따라 새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이어지면서 신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통일로변 주거지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자가용 이용자도 서울 업무지역 출퇴근이 편리하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고양 창릉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면서 통일로에 BRT 신설을 예고했으며,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하면 주변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통일로 주변에서 분양 예정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위치도.(자료=대우건설)
이달 통일로 주변에서 분양 예정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위치도.(자료=대우건설)

통일로 주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여러 아파트와 단독주택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사업을 통해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 총 832가구 규모며, 이 중 3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호선 무악재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과 시청, 종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서 응암2주택재개발 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가깝고,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있다. 전용면적 65~152㎡, 총 128가구 중 11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홍은1구역을 재건축으로 지하 4층~지상 28층 7개 동 480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서는 녹번역과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이밖에도 우미건설은 다음 달 고양 북삼송 일대에 연립 및 단독주택 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단지는 북유럽풍으로 연립 299가구 및 단독 228가구 총 527가구로 구성된다.

한편, 통일로는 서울역에서 통일대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총 길이 47.6㎞ 간선도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