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새로운 여름휴가 콘텐츠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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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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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안동 문화재 야행’ 성료...내.외국인 20여만명 찾아
경북 안동시는 ‘2019 안동 문화재 야행’의 막을 내렸다.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2019 안동 문화재 야행’의 막을 내렸다. (사진=안동시)

‘2019 안동 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이 막을 내렸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월영교 일대를 달빛 아래 사랑 이야기로 가득 채웠던 ‘2019 안동 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이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월영교에 깃든 원이 엄마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서 착안해 ‘남들도 우리처럼 사랑할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월영야행은 20여만 명의 내·외국인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궂은 날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월영교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누린 월영야행은 다채로운 야간경관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까지 4일간 진행하던 월영야행을 10일로 확대 개최하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야간 조명 확대, 인도교인 영락교 일대에 견우, 직녀 빛 터널 설치를 통한 공간 활용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포토존을 연출해 1인 미디어 시대 SNS 채널 사용자들의 야간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실시간으로 SNS에 월영야행 행사장 전경을 올리는 등 자연스러운 홍보 마케팅 효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월영야행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문화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재 관광의 또 다른 트렌드를 제시했으며, 내년에는 더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