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폭염 절정… 낮 최고기온 37도 
[오늘날씨] 전국 폭염 절정… 낮 최고기온 37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8.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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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한때 소나기
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월요일인 5일,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발효된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부산과 경상도 및 전라도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을 나타나면서 전국이 매우 덥겠다.

강원도는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동풍류의 영향을 받는 북동부 해안지역에는 해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낮부터 일사에 의해 점차 소산될 예정이다. 

또 해상은 동풍류 바람이 유입되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많아 항해,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나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도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예산과 보령, 천안, 아산 등 지역에 오후 낮 기온 상승으로 인한 대류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4도, 춘천 26.4도, 강릉 28.3도, 수원 28.1도, 인천 27.5도, 청주 28.1도, 대전 27.5도, 대구 27.4도, 안동 27.3도, 포항 25.9도, 부산 28.8도, 광주 28.0도, 목포 27.6도, 제주 26.6도 등이다.  

한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지역에는 6일까지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