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싱가포르 일류 셰프 음식 맛보자
해운대에서 싱가포르 일류 셰프 음식 맛보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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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싱가포르관광청 '썸씽 인 부산' 페스티벌 개최

부산시는 싱가포르관광청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에서 싱가포르를 알리기 위한 ‘썸싱 인 부산(SUMMSING IN BUSA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와 싱가포르관광청이 지난 2월 관광교류 양해각서(MOC)를 체결한데 이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의 고유한 문화와 열정을 공연·영화·액티비티 등을 한자리에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마련한 것이다.

이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의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해운대 겟 올라잇에서 진행하는 싱가포르 나이트라이프 쇼케이스로 구성된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를 대표한 셰프, DJ, 바텐더 등 싱가포르의 패션 앰배서더를 초청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 백사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치는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은 9일 세계적으로 알려진 드로잉 아트 퍼포먼스 팀 페인터즈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샘김과 정승환의 싱가포르 버스킹과 여정에 관한 토크콘서트와 함께 미니 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10일에는 길거리 노래방으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창현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공연한 국내외 가수들의 노래가 포함된 ‘싱가포르 썸싱 노래방’을 진행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실크에어(SilkAir)가 지원하는 싱가포르 여행 상품권이 증정된다. 행사 양일간 저녁에는 해변가에서의 ‘무비 나잇 인 부산’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틀밤에 걸쳐 첫날 할리우드와 국내서도 성공적으로 흥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둘째 날은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옴니버스 영화 ‘세븐 레터스’를 상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기간 동안 낮에는 백사장에 마련되어 있는 이벤트 부스에서의 액티비티와 페스티벌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 멀리 슬라이드,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무료 경품 등이 마련돼 있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8일부터 11일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고 패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파티시에 제니스 웡이 직접 디자인한 초콜릿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16년부터 연속 3년간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의 더 플레이트 미쉐린을 수상한 ‘Keng Eng Kee Seafood’ 레스토랑의 셰프 웨인 리우는 싱가포르의 전통 방식에 현대적 스타일을 가미해 칠리크랩, 진저치킨 등 대표적인 싱가포르 요리 5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온 더 플레이트’ 뷔페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 나이트라이프는 9일 하룻밤, 싱가포르의 나이트라이프를 해운대 ‘겟 올라잇’ 바에서 경험할 수 있다.

활기 넘치는 뮤직 DJ이자 유명 클럽 ‘주크 싱가포르’의 DJ인 DJ LeNERD는 싱가포르 클럽 문화를 해운대 겟 올라잇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2018 월드 50 베스트 바'에서 13위를 차지한 네이티브바의 바텐더 레온 탄 역시 해운대 겟 올라잇에서의 화려한 바텐딩을 통해 싱가포르의 나이트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

써린 운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을 통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앰배서더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를 찾은 많은 방문객이 썸싱 페스티벌과 푸드 페스티벌을 즐기고 싱가포르와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