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 체결
미추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 체결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9.07.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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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위기 가정 발굴…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사진=미추홀구)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0일 인천사랑병원 및 인천사랑노인요양원과 복지위기가구 발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케어하는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질병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키퍼(골목 지킴이)로 임명,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사랑병원과 인천사랑노인요양원의 종사자들은 미추홀 골-키퍼(골목 지킴이)에 소속돼 위기가정 발굴 시 구 사례관리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도록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종사자들이 발굴한 위기가구에게는 구 및 지역 사회의 자원을 통해 가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사랑병원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인 ‘301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복지위기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지원과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촘촘한 인적 안전망으로 어려운 이웃의 골목골목까지 잘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미추홀/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