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마약류 사범 2차 집중 단속…경찰 “발본색원 할 것”
내달부터 마약류 사범 2차 집중 단속…경찰 “발본색원 할 것”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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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집중단속서 마약류 사범 5996명 검거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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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범죄 발본색원을 위해 제2차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2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2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진행된 1차 집중단속에 이은 것이며, 지난 단속에서 경찰은 마약류 사범 5996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을 ‘다중 출입장소에서의 마약류 투약·유통’,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거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마약류 밀반입’,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등에 초점을 뒀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은 ‘클럽 불법행위 합동대응팀’을 운영해 클럽 내 불법행위를 상시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수사기관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대응 가능한 범죄”라며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마약류 사범은 전년동기 대비 48.2%,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은 전년동기 대비 7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