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부 토목·플랜트 안정적 수익성 유지
대림산업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액 4조789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5조7930억원 대비 17.32% 감소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와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사업들이 지난해 준공되면서 건설사업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원료인 석유 가격 상승 속도와 대림산업이 석유를 가공해 판매하는 제품 가격 상승 속도 간 시차로 인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5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32억원 대비 13.82% 증가했다.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건설사업부가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3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4763억원보다 19.72% 줄었다.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로 집계됐고, 순차입금은 3657억원으로 나타나 건설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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