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농업계 특성화고 혁신방안찾기 고심
구례, 농업계 특성화고 혁신방안찾기 고심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7.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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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교육공동체 등과 토론회 열고 논의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농업계 특성화고의 혁신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전남교육청, 새로운 지방교육 자치를 추구하는 구례교육공동체 100여명과 농업계 특성화고의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정부는 기계, IT, BT 기술을 융합하는 신농업 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농업 시대에 맞는 농업 교육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은 "스마트농업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를 혁신할 다양한 방안을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전남자연과학고의 발전 방안인 국립 마이스터고 전환, 학과 개편,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례교육공동체의 정희곤 구례교육정책관은 구례교육공동체와 전남자연과학고의 협력을 통해 농업계 특성화고 혁신 방안과 구례교육생태계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송달용 과장은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 혁신 방안으로 “공립 농업계 특성화고 중 일부를 시범으로 국립학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사안이며 국립으로 전환되면 학교 운영비 지원과 교육과정, 학생 취업처 발굴까지 정부 부처가 책임지는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김정선 장학관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전남직업교육의 숙원인 농업교육 혁신방안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남자연과학고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데 전남교육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자연과학고 송치형 교장은 “전남자연과학고 혁신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전남도교육청, 구례교육공동체가 학교와 함께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