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 최우수상 수상
경남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 최우수상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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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지개초 하우영 교사 지도
최우수상 2작품, 장려상 2작품 수상 쾌거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 발명전시회 수상자들. (사진=경남도교육청제공)
과학발명동아리 Little Newton 발명전시회 수상자들. (사진=경남도교육청제공)

 

경남지역 과학발명동아리 리틀 뉴튼(Little Newton)은 지난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화제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에는 전국에서 1만 작품 이상이 출품됐다.

이중 리틀 뉴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명, 한국발명진흥회장상 1명, 한국무역협회장상 1명,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장나라 학생(삼현여고 1학년·1기)은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운전자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안전에 유의할 수 있는 발명품인 입체적 글씨를 활용한 교통사고 방지 고보라이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주은효 학생(무지개초 6학년·4기)은 실이 엉키지 않으면서도 쉽게 실을 정리할 수 있고, 가위를 이용하지 않으며 실을 쉽게 자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실 정리와 커트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실 정리기와 커트기를 한 번에, 휴대용 실 정리 커트기’를 발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나은 학생(무지개초 6학년·4기)은 손톱이 바짝 잘리지 않게 해주는 실리콘이 달린 ‘손쉽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손톱 깎기’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으며, 정수연 학생(진명여중 3학년·1기)은 신발을 조이거나 풀 때 사용 가능한 ‘한번에 빠르게 할 수 있는 신발끈 길이 조절’ 발명품으로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과학발명동아리 리틀 뉴튼은 진주 무지개초등학교 하우영 교사의 지도아래 현재 4기까지 활동중이며, 2016·2019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전국대상(국가지식재산위원회장상), 전국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 열 세 작품이 수상(POSCO 회장상 외 12명)했으며, 2018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대표 과학발명동아리로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하우영 교사는 “매주 수요일 새벽마다 학교에서 발명활동을 한 학생들의 끈기와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열정적으로 묵묵히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