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겨울 대파 명품화 ‘시동’
진도 겨울 대파 명품화 ‘시동’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9.0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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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3년간 165억원 사업비 지원
진도 겨울 대파를 명품화 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진도군은 “진도 대파 브랜드 사업 추진단 사무실을 지난 12일 개소하고 진도 대파 브랜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대파 브랜드 사업 대상 자치 단체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16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진도 대파 브랜드 사업 추진단은 장만윤 농협 조합장(서진도 농협)을 사업추진 기획단장에 위촉했으며, 오는 2월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 계획 승인 이후 사업추진기획단에 전담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등 진도 청정 푸드 밸리 주식회사를 조기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조직 결성 및 생산 기반구축, 대파 종합처리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농산물 종합유통 가공시설을 갖추어 국·내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 된 브랜드 파워 대파 육성을 통해 겨울채소 수급불안 요소를 해소해 나가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진도 대파 가공시설 기반 구축과 이미 개발 완료한 특허를 활용,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진도 대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도군은 구기자 향토 산업 육성사업에 10억원, 울금 명품화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 진도 검정쌀 글로컬 산업 육성이 지난 1. 2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되어 진도농업의 다양한 소득원 개발 및 향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도군은 매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겨울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고구마, 천년초, 참외, 딸기, 야콘, 울금, 부지화 등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