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 ‘와이어바알리’와 해외 송금 서비스 도입
SSG페이, ‘와이어바알리’와 해외 송금 서비스 도입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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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맺고 연내 16개국 대상 원스톱 기능 마련
(이미지=신세계)
(이미지=신세계)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해외 송금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어바알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는 와이어바알리의 해외 송금 플랫폼을 활용, 복잡한 송금 절차의 불편함은 줄이고 시중은행과 핀테크 해외송금 대비 낮은 수수료로 경쟁력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연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SSG페이에 해외 송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앱 내에서 SSG페이에 등록된 은행 계좌나 SSG머니로 해당 국가의 환율이 적용, 자동 환전돼 해당 국가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송금 가능 국가는 와이어바알리 네트워크 내의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이다.

와이어바알리는 시중 은행 및 핀테크 업체 대비 경쟁력 있는 수수료를 앞세워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해외 송금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7년 서비스 개시 이후 2년 만에 16개 국가에서 1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누적 송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한다.

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외화 송금으로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인 와이어바알리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SSG페이 회원들에게 해외까지 영역을 확대한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