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 발전 설비' 제안 공모
행복도시 '태양광 발전 설비' 제안 공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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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수목원 주차장 3만7000㎡ 활용
내달 2일 현장설명회 후 9.3일 제안 접수
행복도시 중앙공원 및 국립수목원 주차장 위치도.(자료=행복청)
행복도시 중앙공원 및 국립수목원 주차장 위치도.(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산림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태양광 발전 설비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복도시 내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과 국립수목원 주차장을 활용해 추진한다. 약 3만7000㎡ 면적에 예상 발전용량은 약 1.8MW 규모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고려한 창의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공공성 확보를 위한 주민편의시설도 시행자 제안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목원과 중앙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그늘막이 제공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다음 달 2일 현장설명회 후 9월3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같은 달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경희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미래의 안정적 에너지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은 시급한 과제"라며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