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아리랑 오거리 버스킹 개최
진도군, 아리랑 오거리 버스킹 개최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7.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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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남문로 아리랑 오거리서

전남 진도군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진도읍 원도심 진도새마을금고 앞에서 ‘진도아리랑 오거리 버스킹’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과 여름 휴가철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진도만의 특화된 거리문화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진도읍 원도심 상권을 회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도아리랑 오거리 버스킹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6월 말까지 진도 토요 상설 버스킹 공연단체·개인 공개 모집을 실시한 결과 73개팀이 지원했으며 공연실적, 장르 적합성, 공연계획, 프로그램 예술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60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도읍 아리랑 오거리에서 △이상무서커스단(서커스) △낭만사오정(밴드) △규민(보컬) △진도색소폰동호회(색소폰) △삼총사(트로트) △진도연예인협회(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특히 공연장 주변에 화려한 스트링 라이트로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탁자와 의자를 비치해 관람자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리 푸드존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지 보배섬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고 갈 수 있도록 감성과 흥이 넘치는 진도만의 거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아리랑 오거리 버스킹 공연을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울돌목 주말장터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