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추진위, 간담회 개최
양구 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추진위, 간담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7.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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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기대회·1인시위·서명운동·기관 방문 등 계획

강원 양구군 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추진위원회는 24일 오전 양구군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과 이명호 양구군이장연합회장, 공동 부위원장인 양금자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창호 지체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장, 이정춘 노도부대 독수리전우회장이 참석해 향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추진위의 향후 활동은 궐기대회와 1인 시위, 범군민 서명운동, 관련기관 방문 건의, 범군민 분위기 조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추진위에서는 8~9월 중에 2차례 국방부 정문과 국회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궐기대회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 회원 700여명과 노도전우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공동위원장 호소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켓 시위를 전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인 시위는 8~10월 중에 70회에 걸쳐 출근시간, 점심시간, 오전, 오후 중에 국방부 및 국회 정문 앞에서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이 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범군민 서명운동은 오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양구군민과 노도전우회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민의 60% 이상인 1만5000명을 목표로 추진될 서명운동은 읍면별, 기관단체별로 실시되고, 노도전우회는 전국지구별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궐기대회와 배꼽축제에서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8월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국방부와 국회, 청와대 등을 방문해 △국방개혁 2.0 계획 전면 수정 및 추진시기 순연 시행 △군 유휴부지 발생 시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각 △국방부의 교육·복지시설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평화지역 재정지원 특별법' 마련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관련기관을 방문해 건의하는 활동에는 노도전우회와 접경지역 사랑 국회의원협의회가 동참해 공조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지역 내 각 기관단체별로 주요도로 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사에 사안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군 홈페이지에도 주민들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게시하는 등 범군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