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2기 도민평가단 위촉식
충남도, 제12기 도민평가단 위촉식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7.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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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현장평가·정책 건의 등 도정 참여
충남도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2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2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에 대한 현장평가와 정책 건의를 통해 열린 도정 실현을 이끌어 갈 ‘제12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양승조 지사와 담당 공무원, 전임 제11기 도민평가단 임원, 제12기 도민평가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위촉식은 결과 보고, 공로패 및 위촉장 수여, 현장평가 매뉴얼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총 72개소에서 현장평가를 통해 정책을 건의하고 추진해 온 지난 2년간의 제11기 도민평가단 활동 내용을 살펴봤다.

또 제11기 도민평가단 임원진에게는 공로패를 표창했으며, 새롭게 선발한 제12기 도민평가단의 단장과 임원진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제12기 도민평가단은 임기 동안 10개 분과위원회에서 도정 주요 업무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에 참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을 통해 첫발을 내딛은 도민평가단은 공개모집자 110명, 도와 시·군 등 기관 추천자 43명, 우수연임자 36명 등 총 189명으로,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도는 인구수 및 예산 규모, 공개신청자수 등을 고려해 시·군별 선발자를 적절히 안배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58명, 50∼60대 124명, 70대 이상 7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13명, 여성 76명을 최종 선정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모든 정책은 민주적으로 정당해야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깨어있는 도민의 지속적인 참여만이 도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도민평가단이야말로 민주적 도정 운영의 기초”라며 “앞으로도 도는 민주적 도정의 진정한 주역인 도민평가단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 선순환을 위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평가하는 도민평가단은 지난 1996년부터 24년간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견 수렴 등 도정의 투명성·공공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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