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반납 릴레이 버스킹' 민병두 "나경원, 병목 풀어달라"
'세비반납 릴레이 버스킹' 민병두 "나경원, 병목 풀어달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7.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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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로 나경원 원내대표 지목
SNS에 "4일 째 진도 나가지 않는다"
(사진=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비반납 릴레이버스킹' 다음 주자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서 4일 째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병목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사상 최악의 장기국회파행으로 인한 민생입법지연·추경무산위기를 보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7월19일 나경원의원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지만 오늘로서 4일째 버스킹을 이어주실 것을 촉구한다"거 설명했다. 

이어 "여야교차하는 방식으로 릴레이를 진행하는데 한명을 지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두명을 지명할거면 두달치 세비를, 세명을 지명할 거면 세달치 세비를 내고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 의원은 "버스킹은 지난 6월국회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는 행위"라며 "7월국회 성과에 관계없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또 "세비반납 릴레이 버스킹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한국기네스북협회에 기록등재를 요청한다"고도 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19일 세비 1000만원을 '윤상원 기념사업회'에 기부했다.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