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전개
남해해경청,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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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양안전 관심 도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86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94%(81명)이상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구명조끼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몸을 뜨게 할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시켜 물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주는 등 생명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다.

남해해경청은 구명조끼 입기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관심도 제고와 최소한의 자기 구명책에 대한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 행사를 마련했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도로에서 차량 운행 전 안전벨트를 매듯이, 바다에서는 물놀이 전 구명조끼 입는 것을 생활화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난 12일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지역축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