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동작구,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 허인 기자
  • 승인 2019.07.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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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목표…12월까지 추진
(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문제 적극 대응을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구의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발생원인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원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자가교체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대기오염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절반 수준(40ppm)으로 적고, 열효율은 10%(열효율 91%) 정도 높다.

관내 일반 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4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보일러 1대당 66만원이다.

구는 지급대상자 심사 및 보일러 확인 등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1월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대상주민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에 함께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관내 재개발·재건축이 진행중인 연면적 1만㎡이상 대형 공사장 5개소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소음 관측시스템을 설치했고, 어린이, 어르신 등 환경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171대를 지원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