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난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지속 감소세
대구, 지난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지속 감소세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7.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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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330-330 시즌2’ 가시적 효과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과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시즌2’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년~2018년)대구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차량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 어려운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30% 줄이기(비전(Vision) 330)’특별대책 기준년도인 2014년에 대비하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2%, 사망자는 35.8%, 부상자는 7.6%가 감소했으며, 201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개소에 포함되었던 교차로 6개소 모두가 탈피했고, 올해 5월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명(19.6%)감소했다.

시는 교통사고 다발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가장 효과성 높은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98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2014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를 매년 10%씩 줄여서 2018년까지 30%(1만건 이하)감축하겠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인다는 목표로 4대분야 18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총 111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프로젝트명 : 비전(Vision) 330 시즌2)’ 특별대책을 마련해 교통안전의식 개선, 사람중심 현장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법규 준수 및 차량안전관리 강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안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매월 유관기관·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교통사고가 잦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도시철도역, 주유소, 공원 등)를 찾아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교통 혁신기반 조성 및 마스터플랜 구축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기본계획을 수립해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서덕찬 교통국장은 “대구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욱 성숙한 교통문화의식이 필요한 만큼 시민여러분들께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