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죗값 달게 받고 속죄하겠다” 입장 발표
배우 강지환이 자신의 모든 성폭력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에 사과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무법인 회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심려 끼친 많은 분께도 죄송하며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같이 술을 먹은 뒤 이들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검사를 거쳐 12일 결국 구속됐다.
이로 인해 현 강지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가 결방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TV조선은 드라마 주인공을 서지석으로 교체해 오는 27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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