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19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독서생태계 활성화와 책 읽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목표로 이번 공모에 30개의 회원자치단체 중 7곳을 선정해 각 1000만원씩을 교부했다.

공모 사업을 수행할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詩)시하지 않은 나의 이야기 책’이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프로그램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

‘시(詩)시하지 않은 나의 이야기 책’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특히 자서전을 시(詩) 형식으로 작성하여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참여자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 즉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오는 8월7일부터 10월30일까지 주 1회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춘호 교수, 김명인 교수, 이남희 작가와 황지현 번역가 등 국내 명망 높은 강사와 함께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된다.

이성우 관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장년층을 위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양질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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