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안면에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
양구, 해안면에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7.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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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말 준공 목표…사업비 50억원 투입

강원 양구군은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 위주의 해안면 지역에 관광레저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해안면 후리 642 일원에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에 국비 25억원과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DMZ 조이나믹 체험장은 2만6401㎡의 부지에 트램펄린, 네트 놀이대, 조형 놀이대, 버블 볼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시설, 스마트 모빌 도로(L=414m, B=3.5m), 안보 오름길(L=120m, B=2.0m), 인공 연못과 조형 암벽 등이 들어서는 중앙광장, 휴게시설, 관리사무실 및 화장실 1동, 주차장 42면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3~6월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같은 해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 반영됐으며, 같은 해 9월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어서 지난해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협의됐고, 같은 해 10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으며, 올해 3월 공사가 착공돼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실시된 1차 토목공사에서는 표토 제거(A=8183㎡), 땅 깎기(V=8893㎥), 흙 쌓기(V=1만3429㎥), 전석 쌓기(A=114㎡), 상하수도 관로 설치 1식, 세륜시설 및 현장사무실 설치 등이 완료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차 공사에서는 U형 배수로 설치(L=192m), 아스콘 포장(A=1774㎡), 보도블록 포장(A=116㎡), 경계석 설치(L=1537m), 판석 포장(A=114㎡), 잔디블록 포장(A=969㎡), 교목 식재(소나무 외 6종) 295주, J형 측구 설치(L=67m) 등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