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취임 1년
[인터뷰]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취임 1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7.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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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을 위한 열린의회 만들겠다” 
“함께하는 의회·생동감 넘치는 현장중심 의회 실천토록 할 것”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은 ‘사랑의 향기는 독주가 아니라 교향곡이라는 생각으로 구민을 위한 열린의회상을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18명의 선원을 태운 배를 순항시키고 있다.

5일 본지는 제8대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을 만나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신 의장과 일문일답이다.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소감은?

지난해 7월 제8대 의회 개원과 함께 양천구의회 의장에 선출될 당시 영광보다 ‘어떻게 구의회를 이끌어 나가야 할지’ 부담감이 앞섰다. 

양천구의회 의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1년 동안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했지만 지역 사회의 기대에 미흡한 점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남은 임기중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발로 뛰는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대변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민의 가려운 곳을 챙기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의장 취임 1년이 지난 지금은 지방의회가 시민의 조연이 아니라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최대 관심사 및 중점 추진사항은?

지역적 불균형 문제가 심각했던 양천구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 사업,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 목동유수지 중소기업벤처타운 조성사업 등이 발표되고 준비돼 가면서 밝은 미래가 기대되기도 한다.

특히 신정3동과 신월6동은 현재 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주민들의 바람도 많고, 민원사항도 끊이질 않는 상황이다. 

대규모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은 공사가 제 기간 내에 마칠 수 있는지, 공사장 주변의 환경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관심도 많고 걱정도 많다. 

무엇보다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공사관계자는 물론, 관리 감독하는 관계 부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재임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기본 목표를 가지고 ‘구민과 함께 하는 구민의 의회’, ‘구민을 위한 열린 의회’, ‘생동감 넘치는 현장 중심의 의회’, ‘구민이 생활속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회’,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부지런한 의회’를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당적을 떠나 18명의 양천구의회 전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향상으로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의회를 운영해 갈 것이며, 집행부와의 관계 역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양천구 발전의 동반자로서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마디?

항상 변함없는 애정으로 칭찬과 조언은 물론, 때론 따끔한 질책도 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양천구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또한 양천구를 사랑하는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구민 곁에서 열심히 뛰겠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