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싸템 ‘빵빠레 딸기’…출시 100일 만에 100만개 판매
SNS 인싸템 ‘빵빠레 딸기’…출시 100일 만에 100만개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7.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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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롯데푸드 협업 단독 출시
입소문 통해 젊은 층 재구매 이어져
해외서도 러브콜…이달부터 수출 진행
모델이 빵빠레 딸기 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모델이 빵빠레 딸기 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롯데푸드와 협업을 통해 내놓은 ‘빵빠레 딸기’가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으며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4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빵빠레 딸기는 롯데푸드의 스테디셀러 ‘빵빠레’의 딸기맛 버전이다. 지난 3월 말 세븐일레븐과 롯데푸드가 공동 기획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빵빠레 딸기가 출시 100일만에 100만개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세븐일레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꼽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봄꽃 시즌과 딸기 철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핑크 콘셉트의 SNS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빵빠레 딸기가 일명 ‘인싸템(그룹 내 주류인 인사이더의 아이템이라는 뜻)’으로 각광받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SNS를 통한 입소문과 재구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현재까지도 여전히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빵빠레 딸기는 지난 4월 이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에서 ‘매일우유맛소프트콘’, ‘월드콘’, ‘메로나’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빵빠레 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향이 크다.

SNS에서의 뜨거운 관심과 소비자 반응을 해외에서도 주목하면서, 베트남과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수출 제의가 들어온 것. 이에 제조사인 롯데푸드는 이달 중순부터 해당 국가에 ‘빵빠레 딸기'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