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4차 산업혁명 의견 교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할 예정인 가운데,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손 회장은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최대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다.
최근 최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손 회장과 한일관계에 대한 얘기를 나눌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 회장이 운영 중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차량 공유 기업 우버 등 세계 혁신산업에 투자하며 4차 산업혁명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손 회장과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에서 만나 혁신창업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손 회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지켜봐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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