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선제적 대응
가평,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선제적 대응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7.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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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식료품 판매업소 단속 등 식품안전관리 강화

경기 가평군이 감염되면 치사율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중국 등 주변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주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위생관리가 취약한 외국식료품 전문판매업소(300㎡ 미만)를 대상으로 안정시까지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외국인의 접근 개연성이 높은 재래시장 및 주변 소규모 식품판매점에 대해서도 특별점검 및 계도활동을 펼친다.

점검은 불법 축산물가공품 판매여부, 유통기한 준수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 군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 판매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군은 무신고.무표시 불법수입식품 판매금지 등에 대한 영업주교육을 통해 불법식품 유통행위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중심으로 외국식료품 판매업자가 지켜야할 준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외국인 밀집지역 및 외국 식료품 전문 판매업소는 없으나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해 불법식품이 외국인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것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신고 수입식품 발견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