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지분 투자 확대
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 지분 투자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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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크 게임 개발 역량과 넥슨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 접목으로 시너지

일본 증시에 상장 중인 넥슨코리아 모회사 넥슨재팬은 1일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엠바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 단행에 이은 것이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엠바크에 대해 32.8%의 추가 지분을 취득, 총 66.1%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엠바크는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서구권 시장에서 넥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3월 넥슨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엠바크의 창업자 패트릭 쇠더룬드 (Patrick Söderlund) 역시 사내이사 역할을 지속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엠바크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게임 콘텐츠와 가상의 온라인 세계 구축 등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넥슨은 엠바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차세대 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재팬 대표는 “엠바크는 짧은 시간 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넥슨 이사회에 합류한 패트릭은 자사의 비전을 추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넥슨과 엠바크는 각각의 전문성 공유를 통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역량 극대화 및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