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백제문화유산 녹턴'개최
국립익산박물관 '백제문화유산 녹턴'개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9.07.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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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세계유산 거닐며 백제 문화재 감상 기회 
(사진=국립익산박물관)
(사진=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은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이해 문화재청 백제왕도추진단·익산시·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박물관과 미륵사지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백제문화유산 녹턴’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유물 및 유적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한여름 밤 노을이 붉게 물든 익산 미륵사지를 거닐며 유적에 얽힌 옛 이야기도 듣고, 박물관에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보물 1991호) 등 수준 높은 백제 문화재를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백제문화유산 녹턴’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7일까지 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백제 기와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만의 수막새 배지 만들기’, ‘전통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