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등학생 감자캐기 체험 실시
도봉구, 초등학생 감자캐기 체험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7.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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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물 홀몸 어르신·저소득 가정에 전달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사랑의 도시농업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농작물 체험 행사는 오는 2일 쌍문동 나눔텃밭에서 서울백운초등학교 3개반 학생 64명이 도시 농부가 되어 흙 속에 영근 감자를 캐어 직접 수확하는 체험 학습으로 진행된다.

구에서는 체험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과 체험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농작물의 특성과 수확하는 방법 및 유의점 등 교육을 실시하며 텃밭지도사의 시범과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감자캐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 통해 도심의 학생들이 흙을 직접 만지고 먹거리를 채취해보는 체험으로 도시농업에 대해 배우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확하는 감자는 관내 동주민센터에 전달해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눌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로,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동체 의식 회복 뿐 아니라 도시농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