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비무장지대(DMZ)에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이 30일 전격 차단된 알려졌다. 

전날(29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DMZ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회동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주목되는 조치다.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북한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북측에서 DMZ를 방문하는 관광이 폐쇄(closed)된다"고 밝혔다.

다만 고려투어는 폐쇄 이유 등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곧 DMZ(비무장지대)로 간다"며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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