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 등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서포터즈 3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부산시 주도로 2002년 창립된 국제기구다. 부산에서는 2003년 제1회 총회 개최 이후 16년 만에 제9회 TPO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대표 원탁회의, 본회의 등 회원도시 대표 회의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회원도시 초청 공연, 관광로드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총회의 사전 붐 조성 등 행사 전반을 이끌고 미래 부산의 관광산업을 주도해 나갈 젊은 청년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기다린다.
부산 지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나 시민이면 누구나 7월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고문을 참조해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 분야는 온라인 서포터즈, 현장 자원봉사 서포터즈 등이다. 온라인 서포터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장 자원봉사 서포터즈’는 행사 기간 10개국 5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개·폐회식, 본회의, 관광로드쇼 등의 행사를 직접 지원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원봉사시간 인정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서포터즈들은 8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 주도로 창립한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의 최대 행사인 총회를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