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LG생활건강·GS25, 동반성장 노력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LG생활건강·GS25, 동반성장 노력 인정받았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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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4년, LG생활건강 5년 연속 ‘최우수’ 등급…GS25는 3년 연속 ‘우수’ 등급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GS25 등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GS25 등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GS25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온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2018년 동반성장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올해는 189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평가 대상이 됐다.

‘최우수’ 등급은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 등 30개사가 획득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 강화를 위해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를 월 1회 개최해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활동보고를 통한 사전 예방 및 사후 점검 활동을 펼쳤다. 또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내일채움공제’ 지원 규모 확대 등에 힘써 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중소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및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특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 집중했다. 또 협력사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상생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밖에 회사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제도를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협력사는 상생의 파트너로 협력사의 성장이 LG생활건강의 미래 경쟁력임을 임직원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최근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S25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GS25는 2015년부터 상생협력팀을 운영하며 심야 영업 점포 전기료 100% 지원, 최저 수입 보조금액 확대, 뉴타입 점포 개발,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등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사회적 공익 기능으로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도 수행·확대해 왔다.

GS25 관계자는 “지난 30여년간 가맹 경영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친 결과, 편의점 업계 최초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우수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대한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