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양구군,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6.2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지유통저장시설·소형건조기·종묘·하우스 시설개선 등 지원

강원 양구군은 원예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산지유통저장시설 지원 사업 △원예작물 소형건조기 지원 사업 △유망 화훼 생산지원 사업 △시설하우스 노후비닐 교체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지유통저장시설 지원 사업은 농산물 출하시기 조절과 신선도 유지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비 약 2000만원과 군비 4650만여원, 자부담 6650만여원 등 총 1억33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규모 10동과 16.5㎡ 규모 5동 등 총 15동의 소형 저온저장고를 농가와 농산물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작목반)에 지원한다. 

원예작물 소형건조기 지원 사업은 성출하기에 과잉 생산된 농산물을 건조시켜 출하를 조절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비용 절감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는 1억원의 사업비가 군비 50%와 자부담 50%의 비율로 투입되며, 총 50대가 원예작물 재배농가(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에 지원된다.

유망 화훼 생산지원 사업은 백합, 국화 등 수출이 유망한 화훼작물을 대상으로 유망품종 종묘 입식, 재배시설 개선, 유통시설 지원 등의 내용으로 지원함으로써 수출 확대 등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양구군이 꼽는 유망 화훼품종은 백합, 장미, 국화, 꽃도라지, 유색칼라, 아이리스 등이다.

사업에는 도비 2200만여원과 군비 5200만여원, 자부담 7500만원 등 총 1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25㏊에 투입되며, 화훼 재배농가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화훼류 생산시설, 유통시설, 종구(묘) 입식 등이 지원된다.

시설하우스 노후비닐 교체 지원 사업은 군비 4억5000만원과 자부담 4억5000만원 등 총 9억원을 59.4㏊에 투입해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비닐 및 개폐파이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순문 농업지원과장은 “원예작물 지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인 가을이 지나면 양구지역 원예 농가들의 경쟁력은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