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 창립70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한법무사협회, 창립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6.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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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 각계 인사·법무사 450여명 참석
문 대통령 "법무사 국민 권리지킴이…약자·소수자 곁 있어달라" 당부
(사진=김두평 기자)
(사진=김두평 기자)

대한법무사협회는 27일 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제57회 정기총회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강문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이은재·조응천·오신환 국회의원, 박종문 헌재사무처장, 임호선 경찰청 차장, 이찬희 변협회장, 이마가와 요시노리 일본사법사연합회장 등과 법무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문대통령은 청와대 비서관이 대독한 행사 축사에서 "법무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속의 법률가로서 그간 법률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법률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왔다"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국민의 권리지킴이', '인권지킴이' 역할에 노력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 곁에 있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승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49년 정부수립과 함께 70돌을 맞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을 성장하는 동안 법무사의 사회적 책무라는 사명감을 갖고 헌신한데 대하여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70년 등기신청대리권을 비롯 1997년 공탁사건신청, 2003년 경·공매 입찰 신청, 2016년 법무사의 법률상담, 자문업무획득 등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법률전문가로 뿌리내리며 성장해 왔다"고 거듭 감사하며 "함께 앞으로 국민의 법무사로 거듭나며 더욱 국민신뢰에 초점을 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사에 이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김명환 법무사에게 대법원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서선진, 이학수, 임영수, 김민규, 선하윤, 이재홍, 마학관, 최대익, 김송곤, 김봉진, 박문수 등 유공법무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은 조두환, 김용섭, 최성호, 심금자, 한석중, 김미숙, 김효주, 배종국, 박휘재, 선덕규 법무사에게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전수했다.

최 협회장은 법원행정처 윤영식 주사, 김진경 주사보, 법무부 안태민, 이은지 주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김재진, 황병대, 추홍희, 김명철, 김기동, 신태성, 최명재, 정기성, 유승일, 이병한, 박병천, 황윤찬, 하진근, 손주생, 이경문, 현병윤 등 지방회유공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를 보냈다.

한편, 이날 대법원장 축사대독에서 법원행정처장은 "국민편익증진등에 기여한 데 감사한다"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나라가야할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권익보호를 위한 폭넓은 국민에 대한 사법서비스제공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부동산등기법일부개정안, 법무사보수법개정, 현실화의 등기제도 정책협의회를 논의하는 등 가감 없는 의견을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립70주년 및 57회정기총회를 맞아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장관 축사 대독에 법무실장은 "창립70주년 서민들의 국민과 함께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임차보호번개정 등 마을 법무사협회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상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법률가로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과 등기소장출신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창립70돌 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