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지역인재 우리 손으로 키운다
함안, 지역인재 우리 손으로 키운다
  • 함안/전근 기자
  • 승인 2009.0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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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중·고교 입학생 등 대상 장학생 모집
이달 말까지 253명 선발…1억3000여만원 지원

함안군 교육발전 공립재단(이사장 조영규)이 지역 내 우수학생을 유치하여 지역교육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중·고교 입학생 및 재학생, 예·체능 특기생,대학교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25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1억3000만여만원을 지급하게 될 이번 장학생 선발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군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학생과 예체능 특기생으로 관내 중학교 이상을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은 입학예정자만 신청 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소속 학교장이 학교별 대상인원을 추천하며 대학생은 본인이 직접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서류는 추천서, 성적증명서, 전학년 생활기록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저소득층은 미과세증명서, 예체능 특기생은 도단위 1위, 전국단위 3위 이상의 입상성적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선발기준 등은 재단 사무국(583-88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이사회의 심의를 걸쳐 오는 2월말 본인 및 해당 학교에 통지하며 3월중 본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단, 제적·정학 등의 처분을 받거나 한 학기 이상 휴학하는 경우, 중·고등학생이 관외 학교로 전출하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함안군 교육발전 공립재단은 함안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발족했으며 현재 62억원의 기금이 확보된 가운데 올해 장학금 지급외에도 하반기에 우수교사 연구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함안군은 올해 1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고 고등학생도 학부모 식품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35억의 예산으로 연면적 1500㎡ 규모의 공립학원을 건립해 내년부터 우수학생의 관내 진학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