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승강기 승강장과 대회의실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간 중계로 실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150명의 승강기 관리주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남서부지사의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시 대처방안 안전교육’과 합천소방서 119구조대와 심폐소생팀의 ‘승강기 갇힘 사고 인명구조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승객구조 훈련은 갇힘 사고시 관리자가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익히고, 갇힘 사고를 가상으로 연출해 사고자의 신고로 승강기 관리업체 기술자와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인명구조를 하는 훈련 상황을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승강기 관리자는 “승강기에 의외로 위험요소가 많은 것을 이번 훈련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식 경제교통과장은 “앞으로 어느 누구나 격을 수 있는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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