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 협력사, 쿠팡 성장률 넘었다
쿠팡 중소 협력사, 쿠팡 성장률 넘었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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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거래 중소기업 1분기 81% 폭풍성장
 

쿠팡이 국내 이(e)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협력 중소기업들의 매출도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쿠팡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1% 성장했다. 쿠팡의 지난해 성장률이 약 6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쿠팡을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훨씬 웃돈 셈이다.

또 로켓배송 외 마켓플레이스 셀러 중 연 매출 30억원 이하 중소셀러의 성장세도 매섭다. 쿠팡의 셀러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중소셀러로 이들은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만들고 있다.

쿠팡은 대기업과 비교해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던 데에는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을 납품하면 소비자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문 후 다음날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쿠팡은 강조했다.

쿠팡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압도적인 트래픽은 신규 업체에게 성장의 기회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중소기업과 셀러들에게 부담 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