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26일 개막
부산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26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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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27개 직종 선수 254명 참가
지난해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 (사진=부산시)
지난해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019년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와 동주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부산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으로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참가대표가 선발된다.

올해는 컴퓨터프로그래밍·전자기기·전자출판·양장·시각디자인 등 17개 정규 직종과 건축제도CAD·자전거조립·바리스타·제과제빵 등 7개 시범직종, 그림·e-스포츠·네일아트의 레저 및 생활기술 3개 직종 총 27개 종목에 254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 26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대회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하고 유공자 시상과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선수대표들의 선서 및 경기개시 선언에 이어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각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이 2년간 면제된다.

특히 종목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 9월 24일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인식 개선과 고용촉진 분위기가 마련돼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