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20 계기 시진핑·푸틴과 정상회담… 한일회담은 미정
文대통령, G20 계기 시진핑·푸틴과 정상회담… 한일회담은 미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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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방일… 캐나다·인도네시아와도 회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7~29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현재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청와대 대변인은 "세계경제,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테러리즘 대응 등을 의제로 하는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금융체제 안정과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정책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의 혁신적 포용국가 기조와 한반도 평화 정책 등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4개국 정상과의 회담 일정이 확정된 상태로, 다른 나라와의 회담이 결정되면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서는 "한일관계는 과거와 현재·미래가 따로 간다고 말씀드렸었다"며 "한일회담에 대해 계속 문 열어놓고 있다고만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