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스낵토마토’ 소비자 ‘취향 저격’
올가홀푸드 ‘스낵토마토’ 소비자 ‘취향 저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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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당도·풍부한 영양성분에 섭취 간편 ‘장점’
지난 3월 말 출시…3개월 만에 5만여개 판매
올가홀푸드의 스낵토마토. (사진=올가홀푸드)
올가홀푸드의 스낵토마토. (사진=올가홀푸드)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가 지난 3월 시장에 선보인 스낵형 생과일 제품 ‘스낵토마토’가 약 3개월 만에 5만여개 가량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낵토마토는 맛이 우수하고 영양이 풍부한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이다. 올가홀푸드의 스낵토마토는 경북 상주의 새봄농업회사법인과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스위텔이라는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사용한다. 스위텔 품종은 당도가 9~10브릭스로 높고 과육이 두꺼워 씹는 식감이 좋다. 수확하면서 꼭지를 제거해 번거롭지 않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낵토마토는 리코펜·글루탐산·베타카로틴·비타민C·E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식품안전 측면에서도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생산부터 수확, 유통단계까지 농업환경과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올가홀푸드의 설명이다.

또한 스낵토마토는 간식거리로 제격인 건강스낵이면서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과육이 두꺼워 도마에 썰어도 육즙이 잘 흐르지 않아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바비큐구이, 꼬치구이 등에도 적합하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 줄고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점을 적극 반영했다”며 “특히 빵·과자 등 기존의 간식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스낵’이라는 점을 어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가홀푸드는 스낵토마토를 출시한 후 3개월이 채 안된 6월 16일 현재까지 5만여개 가량을 판매하며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풀무원은 이러한 판매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매출 20억대를 예상하며 올가홀푸드 인기 TOP 5 상품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가홀푸드는 스낵토마토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스낵형 생과일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토마토’를 비롯해 오이, 스위트콘, 파프리카 등 다양한 과채류를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